지난해 하이퐁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배나 급증했다고 Vnexpress지가 16일 보도했다.
최근 하이퐁시 교통안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퐁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191건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이로 인해 98명이 사망하고 136명이 부상을 입었다.
안라오에서는 사고 건수가 1,100%, 르짱에서는 900%, 티엔랑, 안즈엉, 도손, 빈바오, 하이안에서는 300%에서 136%까지 증가했다.
교통부는 하이퐁항을 통한 물동량 증가로 인해 차량, 특히 트럭과 컨테이너 트럭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것이 사고, 사망자, 부상자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일부 구간, 특히 젊은 층의 운전 에티켓 부족도 사고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교통안전위원회 사무국장 응웬 반 루옌은 “사고 건수가 급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시 지도자들은 올해 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 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각 지역과 부문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응웬득토 부의장은 교통법규 위반자를 식별하기 위해 도로에 약 30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퐁시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는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 층의 운전 에티켓 부족이 사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젊은 층은 무모한 운전과 과속으로 사고 위험이 높다. 교통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교통 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교통법규 위반을 해도 처벌이 약하다고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다.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면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Vnexpress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