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건설 중인 롱탄 국제공항의 터키 계약업체가 현지 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해 외국인 채용을 허가받았다고 Vnexpress지가 15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터미널 건설의 주 계약자인 터키계 IC Ictas Insaat Sanayi Ve Ticaret Anonim Sirketi사는 최근 동나이성 당국에 31개의 일자리에 대한 베트남 인력을 구하지 못했다고 통보했다.
구인 직종은 계약자 대표, 프로젝트 책임자, 부책임자 및 관리자 등이다.
이 회사는 2년 계약에 월 7,500만 동에서 4억 동 사이의 급여를 제시했으며, 지원자에게는 최소 3년 이상의 유사 업무 경력과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나이 당국은 이 회사에 외국인 채용을 허가했다.
롱탄 국제공항은 총 사업비 336조 6,300억 동이 투입되었으며 연간 1억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되었다. 2,5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1단계는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베트남의 고급 인력 부족 문제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베트남은 최근 경제 성장으로 인해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인력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Vnexpress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