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고원지대 닥락성 경찰은 최근, 교통 경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Zalo 그룹을 운영한 관리자 7명에게 5,250만 동(2,156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Vnexpress지가 9일 보도했다.
벌금을 받은 관리자들은 지난 2023년 11월, 두 개의 Zalo 그룹 채팅을 만들어 수백 명의 회원을 초대했다. 그룹 채팅의 목적은 회원들에게 교통 경찰의 검문소 위치를 알려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벌금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룹 멤버들은 매일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경찰에 대한 수천 건의 정보를 보고하고 교환했다.
닥락성 경찰은 이 그룹 운영자들이 “동의 없이 또는 부당한 목적으로 조직과 개인의 정보를 수집, 처리, 사용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7명의 관리자는 경찰서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건은 교통법규 위반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교통 경찰의 노력을 무력화하는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Vnexpress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