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무비자 입국
올해 베트남의 여권파워가 전년보다 1계단 상승한 세계 73위를 차지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캐나다 국제 시민권 및 금융자문사 아톤캐피탈(Arton Capital)이 최근 발표한 여권지수(Passport Index)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 여권의 무비자 입국가능(전자비자, 도착비자 포함) 국가는 70개국으로 전체 199개국중 가봉과 함께 7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 24개국, 도착비자 46개국을 포함, 총 70개국에 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세안 역내국가들의 여권파워 순위는 싱가포르(175개국 무비자)가 세계 5위였고 말레이시아(170개국) 10위, 태국(97개국) 51위, 라오스(79위), 미얀마(84위)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권파워 1위는 전세계 180개국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여권이 전년에 이어 왕좌를 지켰고 이어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가 함께 2위에 올랐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여권 영향력이 약한 국가는 파키스탄, 소말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 주로 정치정세가 불안한 국가들이 차지했다.
지난해 영국 국제 시민권 및 영주권 자문회사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 HPI)’에 따르면, 베트남 여권의 무비자 입국가능 국가는 55개국으로 82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 베트남의 비자면제 대상국은 25개국으로, 모든 국가 국민에 최장 90일간 체류가 가능한 관광비자(전자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무비자 입국가능 국가는 176개국으로 덴마크, 벨기에, 포르투갈, 폴란드, 아일랜드 등과 함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드비나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