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부동산 시장 기대감 팽배

정부차원의 다양하고 획기적인 정책시행

Nam Phát 부동산회사의 Nguyễn Mạc Hoài Nam 회장은 지난 2008년 이래 7년동안 극심한 침체기를 맞았던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2015년 들어 새롭게 시행되는 제반 부동산정책으로 인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우선 외국인이 베트남 주택을 소유할 수 있게 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 비록 2015년 7월에 가서야 효력을 발휘하지만 벌써부터 외국인들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정책으로 미분양된 다수 고급 아파트가 매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30조동이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부동산 시장에 방출할 예정이어서 국민들이 이전보다 손쉽게 저렴한 이자율과 장기상황의 혜택을 받으며 부동산을 구입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ê Hoàng Châu 호찌민 부동산협회장(HoREA) 역시 2014년에 이어 2015년에 발효될 제 정책들은 그동안 얼어붙었던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우선 상업용 주택안을 서민용 사회주택안으로, 혹은 대형주택 건설프로젝트를 중소주택안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또한 중앙은행(NHNN)이 시중은행들에게 단기 자본의 60%를 중기 또는 장기대출용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 점, 주택법 개정을 통해 월교(베트남교포)들이 내국인처럼 주택을 소유할 수 있게 한 점, 합법적으로 국내 입국한 외국인들이 베트남 국내에 있는 일반주택(서민용 사회주택 제외)을 소유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한 점 등도 상당히 의미있는 정책”이라고 보았다.

이어 그는, “개정 부동산경영법 역시 투자자가 토지배상이 끝난 부동산 프로젝트 권리를 이전하거나 부동산 교역소 를 거치지 않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게 했는데, 이 또한 대단히 혁신적인 시책이라 할 수 있으며, 이처럼 지난 7년간의 부동산 시장 위기를 거쳐 객관적, 합리적 법안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성숙(신뢰)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이 외에도 Đặng Hùng Võ 교수는 “부동산 경영법에서 주택법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부동산 관련법들이 개정됨에 따라 2015년 부동산 시장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특히 이자율이 내려가고 신용대출이 늘어남으로써 더욱 공평한 경쟁이 이루어 질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법률이 즉각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기존 법규를 숙지하고 중장기적인 종합 대책을 마련하여 그에 따라 한단계씩 차분하게 추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2/26,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