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만5900만대 전월대비 9%↑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내년 시장회복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와 현대탄꽁(TC Motor) 자료에 따르면, 11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9% 늘어난 3만5933대로 지난 8월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계는 연말을 앞두고 시작된 각 자동차 제조사의 대대적 프로모션이 올들어 경기불황에 따라 크게 위축된 자동차시장 수요 진작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함께 뗏(Tet 설)을 기념하기 위해 자동차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도 연말 수요 증가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들어 베트남을 강타한 경제난은 자동차시장에 지속적인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회복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지난 3월 3만6726대로 연중 최고실적을 올린 뒤 이를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올해 1~11월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은 31만9800대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다.
이는 VAMA 회원사와 현대탄꽁의 합산 판매량으로,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는 지난 8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전체 집계에서 제외됐다.
인사이드비나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