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골프 섹션의 내용은 주로 퍼팅으로 채워진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샷은 무엇인가 묻는다면 사람마다 다 다른 샷을 말할 수도 있지만 실제 골프를 오랜 세월 즐겼다면 대부분 퍼팅의 중요성을 그 무엇과도 비교하기 거부할 것이다.
실제로 300야드 드라이버나 1미터의 퍼팅이나 다 같은 한 타로 카운트한다. 그런데 1미터 퍼팅을 놓치고 나면 쩝! 하는 입맛을 다시고 말지만, 300야드 장타자가 200야드 드라이버를 날리면 세상 무너진 듯한 절망감을 드러낸다.
그런데, 한번만 생각해보자. 짧게 떨어진 드라이버나 숲에 빠진 드라이버 혹은 뒷땅을 찍어 그린을 놓친 아이언 샷은 다음 샷으로 보상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일 미터 마지막 퍼팅에는 보상이 없다. 잘못 친 것으로 끝이다.
그렇다면 두말할 것 없이 가장 중요하고 실리적인 샷은 퍼팅임이 분명하다. 오늘은 그렇게 중요한 샷을 담당하고 있는 퍼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도구인 퍼터에 대하여 알아보자.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