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교민들의 친목과 화합의 축제인 <제 1회 한마음 교민 운동회>가 지난 12월 2일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약 500여명의 교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손인선 호치민 한인회장, 이충근 베트남 한인회 초대회장, 주옥자 재베트남 대한노인회 회장, 신동민 민주평통 베트남 협의회 회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체육회 호치민 지회 민경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마음 교민 운동회가 단발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매년 개최되는 호찌민 교민사회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교민 및 베트남단체, 기업 등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학교 중등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o,x 살아남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축구, 피구, 이색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와 아이들이 아빠, 엄마가 함께 참여하는 게임 구성으로 모처럼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하는 유쾌하고 활기찬 교민 축제였으며 대회 후 진행된 경품 추첨 시간은 푸짐한 기념품 및 럭키 드로우 상품으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가 호치민 한인회, 호치민 한베가족협의회, 베트남 재난상조위원회와 함께 주최한 운동회는 코로나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찌민 교민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으로부터의 어려움을 잊고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는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 1억동 한국국제학교 발전 기금과 베트남 한인 재난상조위원회에 2천만동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