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 정상은 12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차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CLV) 국회 정상회의에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Vnepxress지가 17일 보도했다.
3국 정상은 다자회의 참석을 계기로 3국 총리 간 유연한 협의 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3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어려움과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모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라오스와 캄보디아 정상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당서기장 고위급 회의에서 달성한 성과를 실현하기 위한 3국 총리 회의 메커니즘에 대한 친 총리의 이니셔티브를 지지했다.
정상들은 모든 채널에서 고위급 회의, 접촉 및 교류를 정례화하고, 협력 협정과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며, 부처 및 부문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하드 및 소프트 인프라 측면에서 3국 경제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국제 통합을 통해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경제를 구축하도록 서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3국 정상은 안보 및 국방 협력 강화, 국경 안보 보호와 마약 밀매, 돈세탁, 인신매매 등 국경 간 범죄 퇴치, 평화와 안정, 발전의 국경선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3국 정상은 국경 무역에 관심을 기울여 무역과 투자를 더욱 촉진하고 장려하기 위한 더 많은 정책과 조치를 마련하고, 3국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더 많이 개설하며, 2030년까지 3국 경제를 연결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3국 정상은 관광 협력, 특히 ‘하나의 여정, 세 개의 목적지’ 모델 개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3국 관광장관회의를 개최하자는 캄보디아 총리의 제안을 환영했다.
3국 정상은 젊은 세대 간 이해와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3국 관계의 미래를 위해 청소년과 젊은 지도자들의 교류와 연수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3국 정상은 또한 공동 관심사인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문제에서 아세안의 연대, 입장 및 중심성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라오스 지도자는 아세안 2024의 초점이 아세안의 연결성과 회복력 강화에 있음을 확인하고,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친 총리는 베트남은 라오스가 내년 아세안 의장국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지지한다고 확인했다.
Vnexpress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