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4개 영업점(지점 3개, Transaction Office(TO) 1개) 인가를 받았다고 24일(월) 밝혔다. 베트남의 은행 지점 인가제도가 연단위 일괄 승인 방식으로 변경된 후 4개 지점 동시 인가는 외국계 은행 중 최초 사례로베트남 금융계로부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2015년에 총 14개의 채널망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인가를 받은 영업점은 하이퐁, 타이응웬, 호치민 안동(이상 지점), 하노이 팜훙(TO)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 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승인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영업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북부 지역에 위치한 하이퐁, 타이응웬은 FTA 및 TPP 영향으로 기존 공단의 3배가 넘는 6천헥타르 규모의 공단이 조성되는 등 외국투자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으로 신규 지점진출을 통해 현지진출기업 및 협력기업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호찌민 안동은 대형 도소매시장이 발달한 상업지역인점을 감안하여 베트남 현지지점장을 임명하여 베트남 SOHO 고객을 주타겟으로 하는 영업을 계획중이며, 신주거지로 부각되고 있는 하노이 팜훙지역은 교민, 주재원 및 베트남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신한만의 차별화된 리테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관계자는 “이번 영업점 인가는 베트남은행권 구조조정 등 쉽지 않은 환경속에서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공적인 현지화와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국대사관 및 금융감독원베트남 사무소의 지원이 큰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유일의 한국계 현지은행 법인으로 2011년 이후 현지화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2014년 9월말 현재 100명에 이르는 현지인 RM 조직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현지기업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대출, 모기지론을 집중 공략해 400개의 베트남 기업 및 약 20만명의 베트남 개인고객을 확보해 현지인 고객비중이 약 90%에 달하며, 2013년 법인신용카드 1위 사업자에 선정되는 등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의 090 381 1000 (이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