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중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 확장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교통운송부는 최근 주요 국제공항 과부화가 국가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는 국회의 지적에 서면답변을 통해 현재 추진중인 공항 확장사업 계획들을 공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앞서 레 호앙 하이(Le Hoang Hai) 의원은 만성적인 과부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주요 관문 국제공항들이 국가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노이바이공항 국제선터미널의 확장사업은 내년중 착공해 2026년 완공예정이며, 국제선터미널의 여객수용능력이 현재 연간 1000만명 수준에서 1500만명으로 늘어나며 이에따라 공항 전체 여객수용능력도 3000만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교통운송부는 “노이바이공항 마스터플랜은 프랑스 정부 자금지원으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용역을 거쳐 기본 완성된 상태이며 내년 공항 개발계획 승인을 위해 하노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낭국제공항(Da Nang)과 호찌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확장사업 또한 순항중에 있다.
베트남공항공사(ACV)는 다낭공항 확장계획 승인후 국내선터미널 확장과 제3여객터미널 신설사업에 투자할 자본을 마련한 상태이며, 교통운송부는 국내업체에 의해 기본 연구가 완료된 다낭공항 확장계획의 추가검토를 위해 호주정부의 자금지원 요청 및 국제 컨설팅기관 선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떤선녁국제공항 제3여객터미널 신설사업이 계획대로 내년중 완공되면 현재 3000만명 수준인 연간 여객수용능력이 5000만명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떤선녓 제3여객터미널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1만2500㎡ 규모의 국내선 여객터미널로 90개 체크인카운터와 40개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자동수화물카운터, 27개 게이트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