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베트남의 인공지능(AI) 산업에 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12일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획투자부 주최 반도체 및 AI 개발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황 CEO는 “베트남은 AI 산업 발전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베트남의 AI 인프라 구축 및 컴퓨팅 성능 향상, AI 인재 양성, AI 생태계 조성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에 AI 칩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베트남 기업 및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AI 기술 개발 및 응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AI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베트남은 1억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IT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AI 산업 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엔비디아의 베트남 투자는 베트남의 AI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기술과 투자를 통해 베트남은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Vnexpress 202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