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활용해 교통·범죄 예방 목표
하노이 시 경찰은 600대가 넘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만 대부분 2014년에 설치된 것으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해 교체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응웬하이쭝 경찰국장은 이날 하노이 인민위원회 회의에서 “하노이에는 두 가지 유형의 카메라가 도로에 설치되어 있다”며 “하나는 교통 흐름을 측정하고 일반적인 관찰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위반 사항을 발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반 사항을 발견하기 위한 카메라가 149개 교차로에 설치되어 있지만 모두 ‘오래되고 구식’이며, 시 당국은 그 영상을 바탕으로 위반자를 처벌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하노이 시 당국은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벤치마킹해 인공 지능을 활용한 고급 카메라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응웬하이쭝 경찰국장은 “모스크바에는 40만 대의 최신 카메라가 있으며 베이징의 한 지역에만 4만 대의 카메라가 있다”며 “하노이의 카메라와 신호등 수는 인구와 교통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시 교통국 국장 응웬피투옹은 “2,310개의 교차로와 T자형 교차로 중 550개에만 신호등이 있고 474개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며 “앞으로 기존 카메라를 수리 및 업그레이드하고 더 많은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nexpress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