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회 승인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찌민시는 내년 도시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를 7.5~8%으로 결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보 반 호안(Vo Van Hoan)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6일 시인민의회에서 이 같은 경제성장률 목표를 보고했다.
호찌민시에 따르면 올해 GRDP성장률은 세계 경기침체와 여러 악재로 인해 당초 목표였던 7.5~8% 보다 크게 낮은 5.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호찌민시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로서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 역할을 한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 2020~2022년 3년간 호찌민시의 국가 GDP(국내총생산) 기여분은 각각 21.8%, 15.5%, 15.6%에 달했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는 내년 세수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년 호찌민시는 ▲외국인 관광객 600만명 및 관광매출 190조동(78억2570만달러) ▲정보기술인프라 100% 구축 및 개량에 따른 각급 행정기관간 연결성 보장 ▲지방디지털전환지수 상위 5개 지방 달성 등을 주요목표로 한다.
사회부문에서는 ▲학령인구(3~18세) 1만명당 297개 교실 확보 ▲직업훈련 수료자 자격증 취득율 87% 이상 ▲신규 일자리 14만개 창출 ▲투득시(Thu Duc), 혹몬현(Hoc Mon), 꾸찌현(Cu Chi) 등 3개 종합병원 운영 등이 주요목표이다. 도시권에서는 신규 주택공급면적 800만㎡ 및 1인당 주거면적 22.06㎡ 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행정개혁 부문에서는 ▲행정절차 100% 온라인 공공서비스 제공 ▲행정 시민만족도 95% 충족 등을 목표로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