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럼-빈하오 고속도로 공정률 79%, 완공시 호찌민-나짱 고속도로 편입
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도로 중남부 구간중 하나인 깜럼-빈하오(Cam Lam-Vinh Hao) 고속도로의 최대 규모 교량이 마침내 연결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사업시행자중 하나인 194총공사(194 Construction Investment JSC)는 지난 4일 고속도로 3번 교량의 마지막 상판 연결구간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마무리하며 교량 양측 연결을 완료했다.
3번 교량은 깜란시(Cam Ranh) 송쩌우골짜기(Song Trau)을 가로질러 두개의 산봉우리를 잇는 구간으로 높이 47m, 길이는 900m에 달해 구간에 포함된 14개 교량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94총공사는 진입로가 험난하고 지형이 복잡한 3번 교량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해 4월부터 지지대 천공작업과 진입로 확보를 위한 바위산 굴착을 동시에 진행해왔다.
이 밖에도 194총공사는 당초 교통운송부와 합의한 공사일정을 보장하기 위해 굴착기와 운송차량, 착암기 등 장비 400여대와 엔지니어와 작업자 등 600여명을 투입해 밤낮없이 공사에 매진한 결과 1년8개월만에 최종 상판 연결까지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4총공사는 오는 30일 기술인프라 시공을 시작으로 이후 3개월내 전구간에 대한 건설작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 13조6870억동(5억6430만달러)의 깜럼-빈하오 고속도로는 칸화성(Khanh Hoa)과 닌투언성(Ninh Thuan), 빈투언성(Binh Thuan)까지 이어지는 길이 78.5km, 4차선 고속도로로 194총공사와 데오까그룹(Deo Ca Group)으로 사업시행사로 참여해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9%에 도달했으며, 완공시 호찌민시부터 냐짱시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망이 형성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