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의 관광산업 매출이 26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베트남관광총국(VNAT)에 따르면 올해 1~11월 관광산업 매출은 628조3000억동(259억274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전체 매출인 495조동(204억2670만달러)보다 26.9% 많은 수준이다.
지난 11월 내국인 관광객은 450만명을 기록했으며 올들어 11월까지 내국인 관광객이 1억320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6월 관광객이 1350만명에 이르는 등 특히 5~7월 여름 성수기에 많은 베트남인이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1월 한달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월대비 11% 늘어난 123만명으로 지난해 3월 국제관광 전면재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1~11월 외국인 관광객은 1120만여명을 기록했다.
올초 VNAT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목표로 800만명을 설정했으나 9월까지 관광객이 890만명으로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함에 따라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를 1200만~1300만명으로 상향조정했다.
11월까지 국가별로는 한국인 관광객이 32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중국 150만명, 대만 75만8000명, 미국 65만8000명, 일본 52만7000명 등의 순으로 상위 5개국을 차지했다. 또한 태국 44만2000명, 말레이시아 41만9000명, 캄보디아 35만9000명, 호주 35만3000명, 인도 35만2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인사이드비나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