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8,Sunday

하노이시, 13개 버스노선 전자결제 시범운영…4000명 인력 감원 예상…연간1240만달러 절감효과 기대

하노이시가 관내 시내버스와 간선급행버스(BRT)에 대해 전자결제시스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9일 보도했다.

하노이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12개 시내버스 노선과 1개 BRT 노선에 전자결제시스템 도입이 완료됐으며, 당국은 향후 6~9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도출된 결과값을 바탕으로 전체노선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응웬 피 트엉(Nguyen Phi Thuong) 하노이시 교통운송국장은 “전자결제시스템도입으로 버스 서비스인력이 크게 줄어 국가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트엉 국장은 “시스템이 전체 노선으로 확대되면 4000명 가량의 서비스인력을 줄일 수 있어 연간 3000억동(1240만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하노이시는 내달중 10개 버스노선에 전자결제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하노이시에는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 운수회사의 132개 노선을 포함해 모두 154개 노선에 총 2034대(청정에너지 277대)의 버스가 운행중이다.

한편 2015~2019년 버스 보조금에 투입된 국가예산은 연간 1조3700억동(5660만달러)이었고, 2020~2022년에는 연간 2조2300억동(9580만달러)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조금 지원액은 2조7500억동(1억135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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