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항공 호주 진출 가속화
베트남 비엣젯 항공이 11월 24일 호찌민과 호주 퍼스, 애들레이드를 직항하는 노선을 개설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남호주, 서호주 최초의 베트남 항공사 진출로, 호주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신규 노선 취임식에는 웨스턴 오스트렐리아(WA) 주 부총리 리타 사피오티와 싸우스 오스트렐리아주(SA) 관광부 장관 조 베티슨을 포함한 퍼스 공항 및 애들레이드 공항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노선 개설로 비엣젯 항공의 호주행 주간 항공편은 두 배 이상 늘어나 58회 운항하게 된다. 이는 베트남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 횟수다.
비엣젯 항공은 2023년 4월 호주 시장에 진출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시드니 등 5개 노선을 개설했다.
비엣젯 항공은 신규 노선 개설을 기념해 11월 28일까지 또는 비엣젯 항공 모바일 앱에서 골든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9만 원부터 판매된다. 탑승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다.
또한 비엣젯 항공은 “Fly Now – Pay Late”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항공권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소비자들에게 여행, 기념일 등에 비행기를 타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줄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노선 개설은 베트남과 호주 양국 간 교류와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Vnexpress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