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비상교육이 베트남 중부 다낭시(Da Nang) 베트남동아대(Dong A)에 한국어교실을 개설했다. 다낭시에 한국어교실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이카가 협력국을 대상으로 민간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일환이다.
비상교육은 파트너기업으로서 베트남 젊은이들의 한국어학습 역량향상과 취업기회 확대를 목표로 자사가 개발한 한국어 스마트러닝솔루션(Korean Language Smart Solution, KLaSS·클라스)를 통해 베트남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는 베트남동아대 스마트 한국어교실에 3억동(1만2000달러) 상당 시설 및 장비를 지원했다.
이에따라 중부지역 250여명의 학생은 클라스를 통해 자신의 한국어능력을 향상시켜 향후 유학 또는 해외취업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개장 기념행사에서 이병화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은 “코이카와 비상교육이 협력하는 클라스 프로그램은 다낭에서는 첫번째 사업이자 베트남에서는 20번째 사업”이라며 “클라스를 통해 다낭시의 한국어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코이카의 적극적인 협력국 지원사업에 따라 양국 대학간 교류도 점진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이다.
베트남동아대와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해 베트남 중부지방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한국어교육 및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한 바있으며, 현재는 부산대와 강원대, 계명대, 대구대 등 5개대가 동아대와 교육·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