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언2교·고속道’ 연말 완공목표
베트남 경제수도 호찌민시와 메콩델타 중심도시인 껀터시(Can Tho)와의 이동시간이 현재 4시간 가량에서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투언(My Thuan)-껀터 고속도로와 미투언2대교 등 2개 주요 교통인프라사업이 연말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23일 교통운송부 교통건설투자관리청(TCIMA) 발표에 따르면, 현재 미투언-껀터 고속도로와 미투언2대교 건설사업은 연내완공 목표로 밤낮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미투언2대교
미투언2대교는 메콩델타 띠엔장성(Tien Giang)과 빈롱성(Vinh Long)을 잇는 총연장 6.61km의 핵심 교통인프라사업으로 지난 2020년 3월 착공해 현재까지 5조여동(2억65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미투언2대교는 연장 1.9km, 6차선, 설계속도 80km/h의 주교량과 연장 4.7km(띠엔장성 4.3km), 4차선, 설계속도 100km/h의 연결도로로 구성돼있다.
이중 연결도로 구간은 완공된 상태이며 교량 또한 지난달 중순 마지막 상판 연결구간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마무리하며 주요 구간 사업을 마친 상태로 내달중 완공이 확실시되고 있다.
◆ 미투언-껀터 고속도로
미투언-껀터 고속도로는 빈롱성과 동탑성(Dong Thap)을 연결하는 연장 23km(빈롱성 12.5km), 4차선, 설계속도 80km/h의 남북고속도로 동부구간의 일부로 지난 2021년 1월 착공해 현재까지 4조8000억여동(1억9820만달러)이 투입됐다.
현재 도로 8km 구간에 대한 아스팔트 포장이 완료된 상태이며 교량 구간 또한 기본적으로 완공돼 전체 공정률은 76%를 넘어선 상태다.
교통운송부는 연말연시, 뗏(Tet 설)연휴 등 휴일 심각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2개 교통인프라사업이 연내 완공되면 기존노선인 1A 국도의 부담 완화와 함께 연휴 교통체증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