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8,Sunday

택시기사 쓰레기 투기 비판 외국인과 언쟁…정직 처분

호찌민시의 한 택시기사가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외국인과 언쟁을 벌이다 회사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Vnexpress지가 23일 보도했다.

11월 21일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2분 분량의 영상에는 택시기사가 스티로폼 도시락과 물병을 도로에 버린 후 외국인 남성과 말다툼하는 모습이 담겼다.

외국인 남성은 택시기사에게 쓰레기를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말했고, 이에 택시기사는 화를 내며 “내가 쓰레기를 버리면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따졌다.

이 사건은 지나가던 행인이 촬영하여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많은 네티즌들은 택시기사의 공격적인 대응을 비판했다.

택시기사가 근무하는 택시 회사의 대변인은 “해당 운전자는 한 달 동안 정직 처분을 받았다”며 “그의 행동은 잘못이고 불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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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택시기사에게 쓰레기 투기 금지 교육을 실시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쓰레기 투기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쓰레기 무단 투기를 일삼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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