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전자상거래 매년 ‘두자릿수 성장’

2025년 시장규모 240억달러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새로운 소비자 유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연평균 20%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구글과 테마섹, 베인&컴퍼니가 공동분석해 이달초 내놓은 ‘2023년 동남아시아 디지털경제 보고서(e-Conomy SEA 2023)’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에 참여한 소비자는 5700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디지털경제의 총상품가치(GMV)는 올해 300억달러, 2025년까지 4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인도네시아(1090억달러)와 태국(490억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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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2025년까지 240억달러, 2030년 600억달러까지 늘어나 디지털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상부는 지난 2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디지털산업·무역서밋(Vietnam Digital Industry and Trade Summit 2023)’포럼을 주최해 업계 전문가들과 전자상거래 발전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응웬 신 녓 떤(Nguyen Sinh Nhat Tan) 공상부 차관은 “전자상거래와 디지털경제는 베트남 사회경제적 발전의 밝은 점”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전자상거래시장은 지난 수년간 매년 16~30% 성장 거듭해왔으며 이중 지난해 성장률은 20% 이상으로 역내국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떤 차관은 구글외 2개사 공동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2년간 베트남 전자상거래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RG)은 2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은 이 같은 기회를 실적 회복과 성장모멘텀 창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상부는 올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20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쩐 반 쫑(Tran Van Trong) 베트남전자상거래(VECOM) 사무총장은 “새롭게 시장에 유입되는 소비자의 수와 구매액이 증가세를 거듭하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사업은 호황기를 맞고 있으며 온라인쇼핑 기술 성숙화는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쫑 사무총장은 “이는 온라인창업이 확대될 수 있는 명확한 기반으로, 이미 수백만명의 자영업자들이 온라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중 대부분이 오프라인매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쫑 사무총장은 “판매업체들, 특히 전자상거래 기업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업계에 대한 새로운 정책들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며 “향후 세금 관련 규정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위조·모조품은 엄격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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