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안방 해변… 홍수로 인하여 쓰레기 더미로 가득
한때 트립어드바이저 독자들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25곳으로 선정된 안방(An Bang) 해변의 2km 이상은 호이안 시 투본강(Thu Bon River)의 홍수로 인해 밀려온 쓰레기 더미가 해변을 뒤덮혔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7일 보도했다.
호이안(Hoi An) 고대 관광 도시가 있는 꽝남(Quang Nam) 성을 중심으로 중부지방 여러 지역에 지난 며칠간 폭우로 인해 심각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투본강(Thu Bon River)의 홍수로 인해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안방(An Bang) 해변이 쓰레기 처리장이 됐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부터 투본강의 홍수로 인해 쓰레기가 호이안 해안으로 옮겨졌고 이후 강한 파도가 쓰레기를 해안으로 휩쓸었다.
안방(An Bang) 해변에 있는 식당 주인인 후옌(Huyen)은 “이 쓰레기는 홍수로 인해 다른 곳에서 왔는데, 그 지역에서는 이를 바다로 배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이안 시내에서 약 3km 떨어진 안방(An Bang)은 2011년 CNN이 지구상 최고의 해변 100곳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아세안데일리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