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베트남산업엑스포
삼성베트남이 베트남 지원산업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의사를 재확인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지난 15일 하노이시에서 개막한 제4회 베트남 제조·가공 및 지원산업 박람회(VIMEXPO 2023)에서 베트남기업의 공급망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200여개 기업을 대표해 연사로 나선 최 단지장은 “삼성베트남은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후 공상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베트남 지원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있는 베트남기업들이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적인 기회와 조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베트남은 지난 2015년부터 공상부와의 협력에 따라 삼성전자 프로(전문가)들을 베트남으로 파견해 약 400개 현지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베트남 전문가 207명을 배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최 단지장은 자사 소속 전문가들이 베트남 전역을 돌아다니며 생산 및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지원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베트남은 지난 2019년 공상부와 체결한 금형전문가 200명 양성협약에 따라 현지인력을 교육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난해 2월부터 첨단·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전국단위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같은 지원으로 지난 수년간 삼성베트남의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중인 현지기업(1·2차)은 2014년 25개에서 2022년 257개로 10배 이상 크게 확대됐다.
향후 계획과 관련, 최 단지장은 “삼성베트남은 공영(共榮)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앞으로도 베트남 정부 및 각 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베트남 지원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박닌성(Bac Ninh) 삼성전자베트남(SEV), 타이응웬성(Thai Nguyen)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웬(SEVT),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 및 삼성전자호치민가전복합(SEHC) 등의 생산법인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성베트남은 올들어 9월까지 매출 480억달러, 수출액 420억달러를 기록하며 베트남의 수출을 이끌었다.
현재 하노이 R&D센터에는 2000여명의 기술인력이 근무하며 자국 산업발전과 국산화율 제고, 생산공급망 강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베트남인 임원 규모를 늘리기 위한 인재양성 솔루션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