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부터~17일
보 반 트엉(Vo Van Th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트엉 주석 부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에 따라 14~17일 나흘간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트엉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APEC정상회의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APEC 회원국 재계 총수와 석학 등이 참석하는 APEC CEO서밋(Summit)에서 연설 등의 일정을 잇따라 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APEC정상회의는 ‘모두를 위한 회복력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창조’를 의제로 해 ▲연결 ▲혁신 ▲포용 등 3가지 사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트엉 주석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미국이 지난 9월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발전을 거듭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특히 올해는 베트남의 APEC 가입 25주년이자 1993년 APEC 시애틀 회의 이후 30년만에 미국이 의장국을 맡아 자국에서 APEC 행사를 개최하는 해이기도 하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경제적 결합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한국과 베트남, 미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원국의 인구·경제 규모는 전세계 인구의 약 40%, 세계 GDP의 약 60%를 차지한다.
인사이드비나 20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