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I 4.00~4.5%, 1인당 GDP 4700~4730달러
베트남이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6~6.5%으로 결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 9일 오후 이 같은 내년 주요 경제지표 목표를 담은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결의안’을 90.5% 찬성률로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국회가 승인한 내년 목표는 ▲경제성장률 6~6.5%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4~4.5% ▲1인당 GDP(국내총생산) 4700~4730달러이다.
이날 표결전 국회 상임위원회는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가 올해 목표와 같은 수준이나, 세계 경제 불황과 주요국간 지정학적 갈등의 영향이 확산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5%를 웃도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의원들 또한 내년 경제 상황을 둘러싼 위험이 여전하고 예측이 어려운 것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 6~6.5% 목표는 상당히 도전적이라며 5~6%를 목표로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회경제적 목표 설명에 나선 부 홍 탄(Vu Hong Thanh) 국회 경제위원장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가 2021~2025년 사회경제적 발전계획 목표와 긍·부정 요인과 모두 고려해 설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탄 위원장이 언급한 긍정 요인은 ▲투자 ▲소비•관광 ▲수출로 구성된 3대 성장동력의 강력한 추진과 국가 운영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국책사업 가속화 등이다
탄 위원장은 “이 같은 경제성장률 목표는 지속적인 회복과 지속가능한 사회경제발전에 대한 정부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성장 촉진 ▲거시경제 안정유지 ▲인플레이션 통제 ▲주요 경제수지 보장에 최우선으로 나설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