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공급 균형 보장…시장불안·가격교란행위 집중단속
베트남정부가 연말과 뗏(Tet 설)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상품들의 수요공급 균형 유지와 물가안정에 최우선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일 보도했다.
공상부는 연말연시 원활한 생필품 공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주요상품의 수급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가격교란행위 사전차단 및 규정위반시 엄중 처벌을 시장관리총국에 지시했다.
이와함께 공상부는 연말 및 뗏연휴 ▲밀수 ▲무역사기 ▲원산지 불명품 ▲위조품 근절을 위한 계획 마련을 시장관리총국에 지시했다.
올들어 10월까지 상품소매·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으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2% 상승했으나 여전히 국회가 승인한 목표범위(4%)내에 머물렀다.
공상부는 세계상품시장이 정치적 불안정, 에너지·식품가격 상승추세, 고환율·고금리 영향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남은기간과 내년 뗏까지 주요 상품의 수요공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생필품을 중심으로한 수요공급 예측에 나설 것을 각 지방정부 공상국에 지시했다.
이 밖에도 공상부는 뗏연휴 원활한 상품 공급을 위해 물자비축·원자재·연료 등 주도적인 생산계획 수립을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페트로베트남, PVN) ▲하노이맥주음료주류(Habeco, BHN) ▲사이공맥주음료주류(Sabeco, SAB) ▲베트남담배공사(Vinataba) ▲베트남섬유의류그룹(Vinatex) 등 국영기업에 요청했다.
공상부 지시에 따라 각 기업은 뗏연휴 시장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생산중단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유통·판매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유통업체에 의한 의도적인 품귀현상과 가격인상을 방지해야한다.
석유기업들의 경우 규정에 따라 주요 석유유통업체에 비축분을 유통해 뗏전후 원활한 석유제품 공급을 보장해야한다.
인사이드비나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