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이날 통계총국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0만명으로 전월대비 5.5%, 전년동기대비 2.3배 증가한 것으로 추계됐다. 이에따라 베트남은 지난 7월이후 4개월연속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기록을 이어가게됐다.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수는 전년동기대비 4.2배 늘어난 999만7000명으로 당초 올해목표(800만명)를 25% 초과달성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대비 69% 수준을 회복했다.
국가별 관광객수는 한국인 관광객 290만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 최대 관광객 지위를 유지했으며 뒤이어 중국, 미국, 대만, 일본 순으로 상위 5대 관광시장에 올랐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관광객이 775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 112만1000명, 미주 747만1000명, 오세아니아 35만1000명, 아프리카 2만3200명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특히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3개국 관광객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아세안 국가중에서는 태국(39.2만명), 말레이시아(37.2만명), 캄보디아(32.6만명) 순으로 상위 3대 시장을 차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경로는 항공편이 전년동기대비 4.2배 늘어난 870만여명으로 전체의 87.5%를 차지했으며, 육로 입국자는 120만명(11.8%)으로 4.5배 증가했다. 해상 입국자는 93.2배 늘어난 6만9500명(0.7%)을 기록했다.
베트남관광총국(VNAT)은 올들어 당초 예상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대해 ▲신규 관광상품 개발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 ▲프로모션 촉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중국의 국제관광 재개에 발맞춰 관광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1200만~1300만명으로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