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인 푸꾸옥에서 전기공이 독거미에 물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Vnexpress지가 30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남부 끼엔장성 푸꾸옥의 한 리조트에서 근무 중인 전기공이 13㎝ 크기의 독거미에 물린 뒤 팔이 붓고 전신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리조트 측은 전기공을 문 독거미도 잡아 병원으로 보냈다.
하지만 병원 측은 독거미용 해독제가 없어 상처를 소독하고 항생제만 투여했다.
다행히 전기공은 증상이 가라앉아 안정을 취한 뒤 귀가했다.
담당 의사는 “우기에 거미에 물려서 병원에 온 환자는 이번이 두 번째”라면서 “이처럼 큰 독거미를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기에는 야외 활동 시 뱀이나 거미,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장화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Vnexpress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