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하노이시가 월드골프어워즈(World Golf Awards, WGA) 선정, ‘세계 최고의 골프 관광도시(World’s Best Golf City Destination 2023)’ 1위에 올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WGA 조직위원회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0회 WGA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의 골프 관광도시 부문 1위로 하노이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 2월부터 9월말까지 ▲골프시설 ▲서비스 ▲숙박 등 3개 지표를 중심으로 골프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하노이시는 함께 후보에 오른 런던과 뉴욕, 파리, 로마 등 세계적인 도시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골프투어는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하노이시에 유망한 관광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시는 롱비엔CC(Long Bien), 번찌CC(Van Tri), 킹스아일랜드CC(King’s Island), 민찌CC(Minh Tri), 레전드힐CC(Legend Hill)를 비롯해 국제표준의 10개 골프장과 6개 골프 대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장가 함께 하노이시는 4~5성급 호텔 및 리조트시설로 골프 관광객들의 숙박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2014년 조직된 WGA는 골프업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중 하나로 매년 투표를 통해 골프산업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앞서 베트남은 2019년과 2021년 각각 세계 최고의 골프 관광국에 두차례 선정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