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세계최대 호텔체인 메리어트, 베트남 투자늘린다

20개 추가개발 추진

세계 최대 호텔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이하 메리어트)이 베트남 관광산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앤서니 카푸아노(Anthony Capuano) 메리어트 CEO는 25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접견해 베트남시장 투자확대에 관한 장기계획을 밝혔다.

카푸아노 CEO는 ▲지리적 위치 ▲독특한 문화 ▲자연환경 등 베트남이 관광산업에서 보유한 유리한 조건과 발전잠재력에 주목했다.

이날 카푸아노 CEO가 밝힌 투자계획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장기적으로 하노이와 호치민, 다낭(Da Nang), 푸꾸옥(Phu Quoc) 등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20여개 호텔 및 리조트 투자·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메리어트는 베트남에서 JW메리어트, 르메르디앙(Le Meridien), 쉐라톤(Sheraton) 등 자사 8개 고급호텔 브랜드 16개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계획에 찐 총리는 “베트남은 항상 미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중 하나로 여기로 있다”며 “경제·무역, 투자, 금융 협력을 양국관계 증진을 이끌 원동력이자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고 메리어트의 투자계획을 환영했다.

이어 찐 총리는 “관광산업은 베트남경제의 중요한 부문으로, 정부는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화로운 이익추구와 위험공유의 정신으로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찐 총리는 카푸아노 CEO에게 베트남의 여건에 맞는 대규모 관광시설, 호텔 및 리조트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광산업 인재양성 ▲베트남 관광의 국제화 ▲관광상품 다양화 ▲관광공급망 구축 등의 협력을 제안했다.

카푸아노 CEO는 찐 총리가 언급한 부문의 상호협력 촉진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메리어트 호텔체인에 베트남인 채용을 늘리고, 사회보장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메리어트는 1927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최대 규모의 호텔체인으로 현재 139개국 8000여개 호텔에서 약 150만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26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