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이 증가하는 산업용부동산 수요 충족을 위해 15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응웬 반 로이(Nguyen Van Loi) 빈즈엉성 당서기장은 최근 홍콩 부동산·식품·인프라 복합기업 선와그룹(Sunwah Group) 대표단과의 실무회의에서 이 같은 산업단지 추가 공급계획을 밝혔다.
로이 당서기장에 따르면 빈즈엉성은 총면적 126㎢ 규모의 29개 산업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나, 평균입주율이 91%에 도달함에 따라 추가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빈즈엉성은 ‘2022년 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및 ‘2021~2030년 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등에서 2050년까지 총면적 243㎢ 규모 46개 산업단지 추가 공급을 확정했다.
현재 빈즈엉성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100㎢ 규모 토지를 확보한 상태로, 시급한 수요 충족을 위해 해당 부지에 15개 산업단지를 우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이슨 초이(Jason Choi) 선와그룹 광둥성(广东省)·홍콩·마카오·대만구 및 남서부지역 담당은 “광저우(广州) 기업들은 빈즈엉성을 베트남에서 빠르게 산업화·도시화가 진행중인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제조 ▲물류 ▲과학·기술 부문에서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로이 당서기장은 “빈즈엉성은 항만과 공항 근처에 위치해 전략적 입지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남부 핵심경제권이자 물류중심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현재 빈즈엉성의 경제구조는 산업이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는 매우 제한적인 수준으로 선와그룹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