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 전자상거래 스마트폰 매출 ‘역대최고’

삼성 1위 탈환

지난달 베트남인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구매에 지출한 금액이 1조1500억동(468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소셜테크기업 유넷(Younet ECI)은 지난 9월 한달간 쇼피(Shopee), 티키(Tiki), 라자다(Lazada) 등의 베트남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상 1300개 모바일기기 판매업체 매출 및 판매량을 분석한 보고서(EcomHea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이들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스마트폰 매출은 전월대비 23% 늘어난 1조1500억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들어 1~9월 베트남 소비자들이 주요 3대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구매에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6590억동(268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브랜드별 매출은 삼성이 전월대비 21% 늘어난 3404억동(1390만달러)으로 아이폰을 제치고 업계 1위를 탈환했으며, 이어 샤오미, 레드미, 오포(OPPO 순으로 5대 브랜드를 차지했다.

지난달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두자릿수 성장을 보고한 데 반해, 아이폰은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오히려 하락했다. 이는 구형모델인 아이폰14프로 및 프로맥스의 매출이 각각 20%, 22%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10월 반등이 예상. 신제품인 아이폰15 시리즈는 9월 마지막주 주요 3대 플랫폼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80억동(32만5670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편 전자상거래는 베트남 스마트폰시장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4~5월 베트남 스마트폰시장 판매량은 각각 100만여대, 120만여대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주요 3대 플랫폼의 판매량 또한 각 21만대 안팎을 기록해 총판매분의 17~20%를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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