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남북고속도로, 북중부 2개구간 공식개통

1단계 4차선

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도로 1단계사업 전체 11개 구간 가운데 북중부 2개 구간이 18일 공식 개통됐다 19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교통운송부는 지난 18일 탄화성(Thanh Hoa) 모처에서 ▲45번국도-응이선(Nghi Son) 43km ▲응이선-지엔쩌우(Dien Chau) 50km 등 2개 구간 준공식을 개최하고 공식 개통을 기념했다.

해당 남북고속도로 2개 구간은 지난달 1일부터 임시 개통돼 차량들의 통행이 이어져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남북고속도로 2개 구간사업을 위해 토지를 기부해준 6300가구, 주택과 토지 모두를 당국에 내어준 652가구에 감사를 표한다”며 “최근 완공된 남북고속도로 2개 구간사업으로 랑선성(Lang Son) 흐우응이국경검문소(Huu Nghi)와 응에안성(Nghe An)이 연결됨에 따라 향후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쁨을 표했다.

하 부총리는 탄화성과 응에안성의 경제지역 개발에 대한 동력과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설 것을 각 부처들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교통운송부는 북중부 2개 고속도로의 유지 및 관리, 휴게소 건설, 기술인프라 관리를 담당하게되며, 기획투자부는 이들 구간과 다른 노선과의 연계 가능성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45번국도-응이선 구간은 탄화성 농꽁현(Nong Cong) 떤푹교차로(Tan Phuc)부터 마이선(Mai Son)-45번 국도까지 연결되는 연장 43km의 고속도로로 총사업비로 5조5000억여동(2억2370만달러)이 투입됐다.

해당 고속도로는 현재 연장 30km 구간에 대한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으로 전체 사업은 내달중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이선-지엔쩌우 구간의 경우 탄화성 응이선현 45번국도-응이선 고속도로부터 응에안성 지엔쩌우현 지엔탑사(Dien Thap xa, 읍단위)까지 이어지는 50km(탄화성 6.5km) 구간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조2930억동(2억9660만달러)이 투자됐다.

현재 계약업체들은 연장 58km 추가 구간에 대한 공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달중 모든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고속도로 북중부 2개 구간은 도로폭 17m, 설계속도 80km/h, 4차선으로 우선 건설됐으며 향후 2단계사업에서 도로폭 32m, 설계속도 100~120km/h, 6차선으로 확장 및 개량될 예정이다.

남북고속도로 북중부 2개 구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하노이시부터 응에안성까지 251km에 이르는 고속도로 축이 형성돼 하노이시부터 응에안성까지 이동시간이 종전 5시간 안팎에서 3시간30분으로, 탄화성-응에안성간 이동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통운송부는 해당 2개 구간의 통행료 징수를 일정기간 유예할 방침이다.

이번에 완공된 북중부 2개 구간을 포함, 2017~2021년 예정된 남북고속도로 전체 11개 구간 가운데 연장 519km의 8개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남북고속도로 총연장은 1050km로 늘어났다.

현재 교통운송부는 연장 7km의 미투언2대교(My Thuan 2)와 연장 23km의 미투언-껀터(Can Tho) 고속도로 등 2개 구간사업의 연내 완공을 목표로 관련 부서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중 ▲지엔쩌우-바이봇(Bai Vot) ▲깜럼-빈하오(Cam Lam-Vinh Hao) 총연장 128km 2개 구간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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