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해역에서 어선 2척이 잇따라 침몰해 선원 2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고 Vnexpress지가 18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틀 전 오후 7시 30분께 중부 송 뚜 떠이 다도해 부근에서 54명을 태운 어선이 강풍과 거센 파도로 인해 바다에 가라앉았다.
재난당국은 긴급히 구조에 나섰으나 2명은 숨졌고 12명은 실종됐다.
다음 날 오전 1시에는 39명이 탄 어선이 같은 해역에서 침몰해 63세 어부가 실종됐다.
꽝남성 당국은 20여척의 선박과 해군 함정 3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꽝남성을 비롯한 베트남 중부 지역은 최근 1주일간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해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유명 휴양도시인 다낭을 비롯한 인근 지방성에서는 2명이 숨지고 7천명 이상이 대피했다.
Vnexpress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