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보훈사회부 의견수렴 완료…16개 부처·기관 대부분 동의
갑진년(甲辰年)인 베트남의 내년 7일간의 뗏(Tet 설)연휴가 설날 이틀전인 2월8일(목)부터 14일(수)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마이 득 티엔(Mai Duc Thien) 노동보훈사회부 법제국 부국장은 지난 17일 “16개 부처 및 기관을 대상으로 뗏연휴 휴무 2개안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대부분이 음력 12월29일(내년 2월8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 1안에 동의함에 따라 곧 총리에게 이 같은 뗏휴무 방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동보훈사회부는 2024년 뗏연휴로 2월8일부터 14일까지 휴무인 1안과 2월9일부터 15일까지 쉬는 2안을 마련해 각 부처 의견수렴을 진행해왔다.
노동보훈사회부의 휴무안이 최종 확정되면 공무원 및 기업 근로자들은 2월8일부터 7일간의 뗏연휴를 즐긴 뒤 1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베트남은 국경일과 뗏연휴를 포함해 총 11일의 공식 공휴일이 있으며, 공휴일이 주말인 경우 대체휴무가 적용된다.
노동법에 따라 법정공휴일과 뗏연휴에 근무하는 경우 기업은 근로자에 통상임금외 300%를 수당으로 지급해야하며 이날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는 통상임금에 최소 390%를 추가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휴일 근무자는 평일 일급의 400%, 야간은 490%를 받을 수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