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올해 세계최고 관광도시 100선’에 하노이 96위

전년대비 1계단↑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세계최고 100대 관광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글로벌 여행·관광컨설팅기업 레저넌스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 이하 레저넌스)가 발표한 올해 ‘세계최고 100대 관광도시’ 순위에 하노이시가 전년대비 1계단 오른 96위로 랭크됐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레저넌스는 매년 인구 100만명이상 전세계 27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랜드마크 ▲공항 연결성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야간유흥 ▲레스토랑 ▲쇼핑 ▲1인당 GDP 등의 세부지표 평가를 통해 상위 100대 관광도시를 선정한다.

동남아에서는 하노이와 함께 싱가포르(5위)와 방콕(39위) 등 3개 도시가 100위권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세계최고의 관광지로는 영국 런던이 선정됐으며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이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레저넌스는 “하노이시는 호치민시만큼 넓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다양한 관광활동과 랜드마크 등의 관광명소, 저렴한 물건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가득찬 왁자지껄한 시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황성(Imperial Citadel of Thang Long), 활기넘치는 밤문화 등의 매력을 갖춘 도시”라고 설명했다.

특히 레저넌스는 야외쇼핑을 놓쳐선 안될 하노이 관광의 백미로 꼽았다.

인구 750만명의 하노이시는 전통시장과 하이엔드 쇼핑시설이 즐비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쇼핑관광지로 특히 호안끼엠(Hoan Kiem) 보행자거리와 올드쿼터(옛거리) 일대는 주말 저녁이면 이 곳을 찾는 인파가 최대 2만명에 달할 정도로 국내외 방문객에게 하노이 관광시 필수로 들러야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호안끼엠 보행자거리는 지난 2016년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하노이시 관광국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하노이시를 찾은 관광객은 189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6.5% 증가했다. 특히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4배 가까이 늘어난 320만명으로 당초 연간목표였던 3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인사이드비나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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