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7,Tuesday

메콩델타 까마우공항, 취항 항공사에 지원금 제공키로

메콩델타 까마우성(Ca Mau)이 지방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까마우성 인민의회는 최근 성인민위원회가 제출한 까마우공항 항공사 지원금 제공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까마우성은 관내공항을 운항하는 항공사 가운데 ▲운항횟수 최소 주6회 ▲운항기간 최소 1년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항공사들의 모든 운항편에 총좌석 발권액 기준 10% 상당 지원금을 지방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액은 ▲운항거리 1000km 이상 좌석당 300만동(120달러) ▲500~1000km 미만 200만동(80달러) ▲500km 미만 150만동(60달러) 등으로 이에 따른 예산지출은 연간 70억동(3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응웬 띠엔 하이(Nguyen Tien Hai) 까마우성 당서기장 겸 인민의장은 “현재 관내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는 주로 소형기들로 특히 뱀부항공(Bamboo Airways)의 엠브라에르E190기는 공항인프라 한계로 인해 수송용량을 줄일 수 밖에 없으며 손실비용은 온전히 항공사가 감내하고 있어 노선유지를 위한 지방당국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항공사 지원금 추진계획 공개뒤 일각에서 제기된 예산낭비 우려에 대해 하이 의장은 “항공운송을 포함해 교통혈맥(穴脈)을 뚫는 것은 지방의 지속가능 개발 여건을 마련하고 급속한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이 의장은 “항공사 지원을 위한 예산은 연간 70억동을 넘지 않을 것이며 지방예산과 비용대비 혜택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지원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까마우성은 교통운송부와 협력을 통해 공항 확장계획을 마련, 중앙정부에 제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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