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20,Friday

비싼항공권 베트남 국내관광 회복에 장애

-하노이행 항공권이 해외보다 더 비싸

뗏 연휴 기간 동안 국내 목적지로 가는 왕복 항공권이 해외 여행 패키지와 거의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선택함에 따라 베트남 국내 관광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0일 보도했다.

VnExpress의 조사에 따르면, 설날 5일째인 2월 14일 하노이에서 태국으로 가는 4박 5일 여행 패키지는 약 1,000만~1,100만 동(미화 410~451달러)이며, 같은 기간 하노이-푸꾸옥 왕복 항공권은 1,060만 동이었다. 다른 여행사는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 연휴 첫날 호찌민시에서 대만으로 출발하는 4일 여행 패키지를 1인당 1,200만 동에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같은 기간 호찌민-하노이 노선의 항공권은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최대 800만 동,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최대 1,600만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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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베스트프라이스의 통계에 따르면 뗏 기간 동안 호찌민시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은 평상시 대비 약 170~300% 상승했으며 하노이에서는 150~265%까지 치솟았다.현재 11월 호찌민-탄호아 노선의 항공권은 1인당 약 140만 동이지만, 설날 하루 전인 2월 8일의 가격은 340만 동으로 인상됐다.

하노이에서 다낭으로 가는 항공권의 평일 가격은 약 72만7000동이지만 뗏 기간에는 160만동으로 높아졌으며 마찬가지로 하노이에서 푸꾸옥 섬으로 가는 평일 항공권은 91만 4천 동에 불과하지만 뗏 기간에는 280만 동을 지불해야 한다.

짱안여행사의 응웬후끄엉 총책임자는 특히 뗏 기간 동안 하노이나 호찌민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저렴한 티켓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연휴 기간 동안 일부 노선의 국내선 왕복 항공권 가격이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패키지 여행 가격과 같거나 더 높다고 말했다.

“높은 항공료 가격은 관광객들이 뗏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여행 대신 해외 여행으로 전환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라고 끄엉씨는 설명했다.  

이러한 여행가격의 격차가 국내 관광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여행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관계 당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9월 말 기준 9,300만 명의 국내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1억 2,00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Vnexpress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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