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한국교민 베트남 진출 81주년, 한베수교 22주년 기념 2014년 한인 송년의 밤

우기로 중단, 구정 전 신년 대교민잔치로 다시 모이기로

제 1회 자랑스런 교민상, 차상덕, 이순흥 옹 수상


한국교민 베트남 진출 81주년,한베수교 22주년을 기념하는 2014년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3일(토) 9/23 공원(Cong Vien 23/9)에서 개최되었다. 당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으며, 각종 부스장에서는 여성회 등 한인단체를 비롯하여 여러 기업들이 참여하여 한국 알리기, 김치만들기, 한복 포토존, 단체 윷놀이 대회, 줄다리기 대회, 교민 노래 자랑예선전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당일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정식 공연에서는 호찌민 최초로 제 1회 자랑스런 교민상을 제정, 차상덕 옹과 이순흥 옹에게 전달했다. 당일 한인회 측은 “차옹은 국가유공자로서 베트남에 진출 후 학식과 연륜있는 원로들을 규합, 원로회를 만들어 한인의 자부심과 애국심 고취시켰으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인 불우이웃돕기, 한국학교 증축운동 등 다양한 선행에 앞장서 교민사회의 귀감이 되었다”고 평했으며, 이어 이순흥 옹에 대해서는 “월남전 당시 탈출에 실패한 한인 200명의 안전귀환과 억류공관원 구출에 혁혁한 공이 인정되어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받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날 이종회 코참 회장, 강성문 한인상조위원장 등이 외교부 장관상을, 오재학 총영사, 유태형, 황금임 사장이 한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안타깝게도 정식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만에 비가 쏟아져 송년의 밤 행사가 중단되었는데 이에 대해 한인회 측은,“송구하기 그지없다. 내년 구정이 가기 전에 교민 모두가 참여하는 신년대잔치로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다.

문의 3920 1610~1 (호찌민 한인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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