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도시에 아파트를 소유하려는 욕구는 개별 주택 건설의 변형인 ‘미니 아파트’를 탄생하게 했다. 약 1억 동(VND)의 가격으로 도심 속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하노이 아파트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입주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고 아세안 데일리지가 29일 보도했다.
부동산측에 따르면 ‘미니 아파트’의 총 면적은 평균300m2 로 지하주차장 1층을 포함해 6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현재 미니 아파트는 화재 방지 시스템, 엘리베이터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좁은 통로는 지난 대형 화재를 돌아보게 된다.
지난 9월 12일 화요일 밤 하노이에 위치한 1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여명이 불을 진압하고 인명구조에 힘썼지만 좁은 통로로 인해 초기 진압에 실패해 이는 결국 56명의 사망자가 나온 참사로 기록되게 했다.
이에 2022년부터 하노이 인민위원회서는 미니 아파트를 위주로 건물 위반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지만 여전히 단속을 피해 위태로운 건물들이 세워지고 있다.
아세안데일리 202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