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0미리 폭우 내려
9월 28일 아침, 하노이에 폭우가 내려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이 마비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출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29일 보도했다.
하노이 하수처리장에 따르면, 이날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곳이 있었다. 타잉 쑤언(Thanh Xuân)은 83mm, 모 라오(Mộ Lao)는 86mm, 링담 호수 수도 펌프장(trạm bơm hồ Linh Đàm)은 95mm, 옌 응이아(Yên Nghĩa)는 무려 109mm였다.
이외에 다른 지역은 30~80mm의 비가 내렸다. 강한 비의 피해를 입은 지역은 쩐 빙(Trần Bình), 부이 쓰엉 짜익(Bùi Xương Trạch), 응웬 짜이(Nguyễn Trãi), 또 히에우(Tô Hiệu) 거리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팜 훙(Phạm Hùng), 응웬 득 까잉(Nguyễn Đức Cảnh), 안 카잉(An Khánh), 탕롱 대로(đại lộ Thăng Long) 등의 지역도 많은 비가 내려 차량이 이동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었다.
오전 9시 30분이 되었지만 많은 비의 영향으로 하늘은 어두웠다.
기상청은 이후에도 이와 같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예상 강수량은 60~80mm, 몇몇 지역에서는 100mm까지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로 인해 시내 다수의 도로가 잠길 것이며, 물이 15~30cm까지 차오를 것이라 경고했다.
또한, 까오 바 꾸앗(Cao Bá Quát), 도이 껀(Đội Cấn), 리우 자이(Liễu Giai)거리 등은 30~40cm까지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침 7시의 또릭 강의 수위는 3.56m였지만 10시 30분에는 수위가 5.30m까지 올라갔다.
뉴에 강(sông Nhuệ)의 수위는 4.42m에서 5.10m까지 올라갔으며 떠이 호(Hồ Tây), 쭉바익 호(hồ Trúc Bạch), 바이 머우 호(hồ Bảy Mẫu)도 비슷한 수치로 수위가 상승했다.
하노이 하수처리장은 “수도권 지역에서의 홍수 피해에 대해 즉각 대응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또릭 지역에서는 폭우와 동시에 수도 펌프장을 가동하여 수위를 낮추고 있다. 현재 펌프를 최대로 가동하였다. 또한, 침수로 인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비상 작업 팀을 투입하였다. 침수 위험 지역은 재난 대응팀을 구성하였고 빠른 처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세안데일리 202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