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SKC, 하이퐁에 5억달러 규모 생분해성소재 공장 투자 단행

SK그룹 계열 화학·소재기업 SKC(대표 박원철)가 베트남 북부 항만도시 하이퐁시(Hai Phong)에 5억달러 규모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하이퐁시 경제구역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행사에서 SKC의 5억달러 규모 에코밴스(Ecovance) 하이테크 생분해성소재 공장 건설을 포함, 총 13억여달러 규모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들에 투자등록증을 교부했다.

동남아 최초 생분해성소재 공장으로 평가되는 SKC에코밴스 하이테크 생분해성소재 공장은 딘부-깟하이경제구역(Dinh Vu-Cat Hai)내 하이퐁1딥씨산업단지(Hai Phong I DEEP C industrial zone) 3만2000여㎡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SKC는 1단계사업에서 PBAT, PBS, PBATS 등의 소재 연산 3만5000톤 규모 공장을 건설한 뒤 2단계사업에서 연산 7만톤 규모로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해 9개월내 완공될 전망이다.

하이퐁시는 SKC 에코밴스 프로젝트가 도시 산업생산에 첨단 기술 도입과 현지 인력 기술역량 향상, 연구센터(R&D)센터 형성, 지방세입 증대 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원철 SKC 대표이사는 “하이퐁시는 현대적인 인프라와 매력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지역중 하나로, 이번 투자로 지난 6월 하이퐁시와의 투자 약속을 이행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기업의 하이퐁 투자를 장려해 하이퐁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 띠엔 쩌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장은 “SK그룹이 하이퐁시를 핵심 투자처로 낙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투자를 고려해주길 희망한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쩌우 당서기장은 ▲하이퐁시 산업 투자부문 확대 및 SK그룹 계열사들의 현지 기업생태계 조성 ▲친환경 전자제품•에너지•신소재를 중심으로한 하이테크산업 투자 검토 ▲우수 인력양성을 위한 하이퐁시 관내 대학과 산학협력 강화 등 3가지 요청사항을 SK측에 제안했다.

하이퐁시는 지난 20일 기준 30억달러에 가까운 FDI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북부지방 핵심 투자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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