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4계단 올라
베트남이 올해 ‘경제적 자유’ 순위에서 전년대비 4계단 오른 세계 10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캐나다 공공정책 싱크탱크 프레이저연구소(Fraser Institute, 이하 프레이저)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적 자유:2023년 연례보고서(Economic Freedom of the World: 2023 Annual Report)’에서 베트남은 전세계 165개국중 106위로 전년대비 4계단 올랐다.
프레이저는 ▲정부규모(Size of Government) ▲법률체계 및 재산권(Legal System and Property Rights) ▲건전화폐(Sound Money) ▲국제무역 자유도(Freedom to Trade Internationally) ▲규제(Regulation) 등 5개 주요지표와 45개 세부 지표에서 세계 각국의 정책과 제도가 경제적 자유를 지지하는 수준에 대한 평가를 통해 매년 보고서를 발표한다.
올해 순위에서는 1970년 첫 보고서 작성 이후 작년까지 부동의 1위를 지켰던 홍콩이 53년만에 처음 2위로 밀려나고 라이벌인 싱가포르가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스위스, 뉴질랜드, 미국 순으로 상위 5개국을 차지했다.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전년대비 3계단 하락한 56위, 태국 64위(8↑), 필리핀 70위(3↓), 인도네시아 74위(1↓), 캄보디아 78위(3↓), 베트남, 라오스 107위(1↑) 순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올해 처음 법률체계 및 재산권 부문에서 5점 이상을 획득했으며, 건전화폐는 전년 6.96에서 올해 7.02를, 국제무역 자유도는 6.4에서 6.52로 전반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인사이드비나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