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2540대, 전월대비8.7% 하락
베트남의 8월 자동차 판매량이 2만2540대로 전년동기대비 약 27% 감소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 6~7월 판매량(2만3800~2만4687대)을 밑돌았는데,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에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올들어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 3월 3만38대로 정점을 찍은 뒤 2만5000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는 VAMA 회원사 판매량 집계로 현대차 조립·판매업체 TC모터(TC Motor) 및 일부 수입업체 판매대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는 VAMA 회원사이나 판매대수는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마쯔다의 CX-5(1725대)가 차지했으며, 미쓰미시의 익스펜더가 1701대로 뒤를 바짝 쫓았다.
올들어 1~8월 자동차 판매량은 18만4554대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회원사별 판매량은 쯔엉하이자동차(Thaco·타코)가 5만8042대(-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요타가 3만4372대(-38%)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포드는 2만3366대로 판매대수가 85% 급증했다. 뒤이어 미쯔비시가 1만8783대(-28.9%), 혼다가 1만2516대(-46%) 순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