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들의 올해 9개월간 비자사용 결제율이 작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Sean Preston 비자카드 대표는 이에 대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가운데 베트남이 비자 사용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나라다.
하지만 실제 사용횟수는 베트남의 잠재력에 비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중앙은행 통계자료에 의하면 현재 베트남에는 7,600만개의 카드가 유통되고 있는데 이중 국제카드는 8백만개(10.5%)개 불과하다.
그 주된 이유는 아직까지 대다수의 베트남 사람들이 현금결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베트남인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정부 역시 국민들의 전자결제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어 머지않은 장래에 비자카드 사용율이 크게 늘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 1999년 싱가폴에서 근무할 당시를 들어, “당시 싱가폴사람 대부분이 현금 사용에 익숙해 경제 전문가들조차 카드사용 마케팅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 카드로 결제하며 현금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베트남도 머지않은 시기에 이와 같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11/25,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