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남성 소재 영국계 국제학교장 60만달러 횡령 후 학교폐쇄..
쾅남성 중부에 위치한 영국인 소유의 한 국제학교가 학부모들이 이미 140억 동(58만1900달러) 이상의 학비를 지출한 후 개교일 직전에 문을 닫고, 교장은 영국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7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8월 8일, 학부모들은 학교교장인 캐서린 클레어 맥킨리로부터 학생들이 다낭의 다른 국제학교로 전학할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메일에서 교장은 학교 운영중단을 통보하면서, 학생들이 다낭에 소재한 학교로 자동전입될 예정이라고 주장하면서 다낭에서 어떻게 공부하게 될지, 학비가 얼마가 될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본 이메일을 보고 학교 학부모들이 교장이 언급한 다낭의 학교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학교는 수업료를 받은 적이 없다며 거부했다. 부모들은 학교에 갔지만 그린 슛은 이미 문을 닫고 인프라를 해체한 상황이었고 결국 지역공안당국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한 꽝남성 교육훈련부의 타이 비엣 뚜엉 국장은 이 사건이 알려지자, 7일 목요일 당국이 이 학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그린 슛 국제학교는 영국의 캐서린 클레어 맥킨리씨가 소유하고 있다.
맥킨리씨는 본국으로 돌아갔고 베트남 교장은 학교 운영과 관련해 자신들은 아무런 발언권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꽝남성 교육훈련부 뚜엉 국장에 따르면 학교가 파산했다면 교육부에 보고해야 하지만 이 경우에는 그냥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학부모들이 학교에 낸 등록금을 돌려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교육부가 이 문제를 꽝남 인민위원회에 보고해 영국 대사관에 맥킨리를 베트남으로 소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맥킨리는 당연하게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꽝남성 교육부는 학부모와 논의하여 학생들이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유사한 학교를 추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에는 8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을 포함해 95명의 학생이 있으며. 수업료는 연간 3억5천만~4억 동(14,500~16,600달러)이정도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입학하기 전에 이미 1억 동을 지불했다”고 말하며, 학부모들이 이미 140억 동에 달하는 등록금을 학교에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Vnexpress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