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번영은행(VPBank 증권코드 VPB)이 외국인 지분상한을 기존 18%에서 30%로 상향조정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VP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외국인 지분한도 조정 계획을 최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 제출했다.
VP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상한 상향조정은 관련법률 규정과 현재 진행중인 외국인투자자와의 사모발행 계획을 보장할 수있는 시점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VP은행의 외국인 지분한도는 18% 가량으로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16%를 넘어 잔여한도는 1.6%에 불과하다.
계획대로 지분한도 조정이 완료되면 VP은행의 외국인 지분상한은 세콤은행(Sacombank), 남아은행(Nam A Bank), 끼엔롱은행(Kienlongbank), 사이공하노이은행(SHB),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등의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지분상한 조정과 관련, 응오 찌 융(Ngo Chi Dung) VP은행 회장은 최근 정기주총에서 “VP은행은 부실은행 인수를 추진중인데 중앙은행(SBV) 승인시 두 은행의 외국인 지분상한을 최대 49%까지 늘릴 수있으나 인수절차가 진행중이어서 더 이상의 답변은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말 VP은행은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SMFG)의 자회사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에 지분 15%를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이와관련, 지난달 15일 SMBC의 VP은행 신주 약 12억주 매입건을 승인했다. 지분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SMBC는 VP은행의 전략적투자자로서 공식 합류하게되며 VP은행의 자본금은 현재 103조5000억동(43억180만달러)에서 140조동(58억1890만달러)으로 늘어 자본금 기준 비엣콤은행(Vietcombank)에 이어 2위 은행에 오르게 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