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베트남의 지속가능발전에 19억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IFC는 6일 이같은 투자방침을 밝히며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에서 IFC의 장기투자액이 가장 많은 5개국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IFC의 신규투자는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보장 ▲무역장벽 해소 ▲주택대출자금 지원 등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통해 베트남 기업들의 코로나19 이후 회복과 대내외적 어려움 해소를 지원한다.
신규 투자액 가운데 5억2000만달러는 장기 투자자본으로 중소기업과 여성 창업자나 대표가 이끄는 중소기업(Women Small-Medium Enterprises, WSME), 저소득층 주택자금 대출에 사용된다.
IFC의 투자는 무역 및 기업 공급망, 특히 의류 및 농기업에 대한 13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기업들의 원활한 상품 수출입과 10만명에 가까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베트남 축산기업 BaF베트남농업(BaF Vietnam Agriculture)과 소매체인 GS25 베트남법인에 각각 2500만달러, 2000만달러 등이 투자되며, 베트남의 농업가치사슬 제고 및 식량안보 보장 지원을 위해 탄탄꽁-비엔호아(Thanh Thanh Cong-Bien Hoa)에 대한 물품보증도 이뤄진다.
현재까지 IFC는 기후변화 대응에 9억달러 이상의 장기 투자를 단행했다.
한편 IFC는 지난 회계연도에 아시아태평양 전역 108개 프로젝트에 전년대비 10% 늘어난 110억달러를 투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