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질병통제센터(CDC)의 전 국장 톤땃탄이 공공을 위해 사용해야 할 코로나19 의료용품을 판매한 혐의로 11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25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소장인 탄씨 외에도 응웬 티 탄 난(41세) 전 다낭 CDC 검사소장은 10년, 검사소 직원 레 티 킴 치(37세)는 “재산 횡령” 혐의로 5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탄과 그의 공범들은 호찌민시에 본사를 둔 비엣에이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Viet A)과 공모하여 다낭 당국이 코로나19 팬데믹 락다운 기간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입한 코로나19 테스트 용품을 판매했다.
2020년 말, 피고들은 Viet A에서 구매한 코로나19 검사 제품을 사용하던 중 의료용품의 잉여분을 발견했다.
소장인 탄은 부하인 난과 치에게 의료용품의 잉여분을 시스템에 보고하지 않기 위해 문서를 위조하도록 지시했다. 대신, 그들은 남는 의료 용품을 더 낮은 가격으로 Viet A사에 재판매하여 사적으로 이익을 축재했다고 명시됐다.
수사기관은 2021년 1월 30일부터 2022년 4월 6일까지 탄과 공범들이 빼돌린 화학물질, 생물학적 제품, 의료용품의 총량은 자동 추출 키트 21,000개, 수동 추출 키트 10,000개, PCR 테스트 키트 2,400개, 빈 튜브 75,0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불법횡령한 자산의 총 가치는 45억 동(미화 18만7000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Vnexpress 2023.08.25